이제서야 편안한 마음으로 후기를 남기네요.
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데, 엄마가 처음이라 정신없이 바쁘네요.
40대 거의 중반, 첫 아이 임신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봄부터 뉴욕의 뉴웨이 박사님들 검진과 조언을 통해 먼저 건강하고 가능하면
더 많은 난자 채취를 위해 정성을 쏟았었어요. 다행히도 아들과 딸 수정란을 얻었고, 첫째로 아들을 임신하여
올해 9월에 태어났습니다. 산모로서 적지않은 나이지만 건강에 자신있었고 잘 관리해 왔기때문에 어렵지않게 임신할거라고,
마음조리지 않고 기다렸는 데 임신을 위한 시간과 노력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 였던거같아요.
아들의 출생으로, 진심으로 무언가 인생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한 듯해요. 준비 전에 걱정하며
망설이기 보다, 대표님이 뉴욕행 결정해서 검사부터 시작하자고 하셨을 때 망설이긴 넘 늦는 거 같아, 대표팀의 샤프한 의사결정과
그동안의 경험을 신뢰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.
노산으로 다른 산모보다 더 많은 난자채취를 위해 뉴욕을 시즌별 다녀오면서 심적으로 조바심이 나고 힘들었지만
늘 친절하게 배려하며 검사해주신 미국 닥터분들, 아버지같이 격려해주신 이박사님, 공원산책이며 주말에도 시간내어 함께 해준 Jen 실장님,
편안하게 검사에 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모두 감사했습니다.
만삭 사진촬영하고 30주 안되어 받은 아들 정밀 초음파 사진 보고 넘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울컥하며 눈물을 주룩 흘렸네요.
지금도 넘 신기하고 실감이 안나는 데 앞으로 얼마나 놀라게 할지 기대가 엄청 됩니다.
덕분에 이런날 좋은 날도 오네요. 남편은 꼭 딸수정란도 곧 데리고 오자고해요.
코로나로 모두들 어려운 상황이지만, 임신준비하시는 분들도 뉴웨이에서 행복한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.
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.